“엑셀이 문제”라기보다, “엑셀을 계속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시간”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혼자 운영하면 장사 끝나고 엑셀 펴는 시간이 제일 버겁거든요.
핵심 요약
- 메뉴 변경이 적은 매장은 엑셀도 충분합니다.
- 반제품(소스, 육수) 연동이 많아지면 앱 쪽이 실수와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0,320원기준으로, 검증 시간을 월 2시간 이상 줄이면 구독비를 내도 손익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 도구 선택 기준은 “기능”보다 “수정 누락을 얼마나 줄이느냐”입니다.
어려운 말, 먼저 짧게 풀게요
원가율: 판매가에서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에요.객단가: 주문 1건당 평균 결제금액이에요.손익분기점: 적자도 흑자도 아닌 본전 기준점이에요.
사장님이 실제로 겪는 막힘 3가지
- 재료 단가를 올렸는데 일부 메뉴에만 반영된다.
- 포장/배달 가격표를 따로 관리하다가 숫자가 어긋난다.
- 월말에야 오류를 발견해서 가격 조정을 늦게 한다.
이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동 업데이트 구조 자체가 한계에 닿았다는 신호입니다.
엑셀과 앱, 이렇게 비교하면 쉬워요
1) 정확도
엑셀: 자유도가 높아서 원하는 대로 짤 수 있습니다. 대신 참조 수식이 꼬이면 오류를 찾는 데 시간이 많이 듭니다.
앱: 계산 구조가 고정이라서 입력값만 맞으면 결과가 안정적입니다. 대신 처음 데이터 정리(재료명, 단위)가 필요합니다.
2) 수정 속도
엑셀: 재료 하나 바꾸면 연관 메뉴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 재료 단가 1번 수정으로 연관 메뉴가 같이 갱신되는 방식이 많습니다.
3) 현장 접근성
엑셀: PC 중심 운영에 유리합니다. 앱: 시장, 주방, 포장대에서 바로 수정하기 편합니다.
같은 매장으로 본 월간 시간 차이 (예시)
가정: 메뉴 18개, 반제품 4개, 단가 변동 월 2회
| 작업 | 엑셀 | 앱 |
|---|---|---|
| 단가 입력 | 40분 | 25분 |
| 연동 메뉴 확인 | 70분 | 10분 |
| 샘플 검증 | 30분 | 15분 |
| 월 합계 | 140분 | 50분 |
월 90분 차이면 연 18시간입니다.
최저임금 시급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연 185,760원 시간비용이에요.
“앱이 무조건 낫다”가 아니라, 이미 이만큼 시간을 쓰고 있으면 전환 검토가 맞다는 뜻입니다.
이런 매장은 엑셀이 더 맞아요
- 메뉴 수가 적고 시즌 변동이 거의 없는 매장
- 팀에 엑셀 담당이 있고 검증 루틴이 이미 있는 매장
- 월 1회 정기 수정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매장
이런 매장은 앱이 더 맞아요
- 반제품이 많고 메뉴 연결이 복잡한 매장
- 배달/포장/홀 채널을 분리 운영하는 매장
- 혼자 또는 소수 인력으로 운영해 검증 시간을 줄여야 하는 매장
전환 전에 꼭 하는 준비 (실패 줄이는 법)
- 재료명, 규격, 단위(g/ml/개)를 통일합니다.
- 거래처명을 한 가지 표기로 맞춥니다.
- 상위 메뉴 10개만 먼저 옮겨 2주 비교합니다.
- 계산값이 맞으면 나머지 메뉴를 확장합니다.
처음부터 전부 옮기지 않는 게 포인트예요. 작게 시작하면 실패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관련 가이드
출처 (최종 확인: 2026-02-14)
- 고용노동부: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0,320원·월 2,156,880원
- 고용노동부 메인: 2026년 최저임금액 안내
- 아시아타임즈: 자영업자 감소·배달 정산 부담 사례 보도
- KOSIS 경제상황판
지금 바로 할 일
- 지난달 원가표 수정·검증에 쓴 시간을 실제로 적어봅니다.
- 반제품 1개만 골라 단가 변경 후 연동 수정 시간을 재봅니다.
- 시간이 주당 1시간 넘으면, 상위 메뉴 10개만 앱으로 테스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