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계속 들어오는데 왜 월말 통장은 더 얇아질까.” 배달 비중이 높은 매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핵심 요약
- 한국신용데이터 16만 사업장 자료(2025년 1분기) 기준, 외식업 평균 매출은
4,179만 원(전분기 대비-12.9%), 평균 이익은1,026만 원(전분기 대비-11.4%)이었습니다. - 중소기업중앙회 폐업 소상공인 조사(2025, 820명)에서는
39.9%가 창업 3년 안에 폐업했고, 폐업 사유는수익성 악화·매출 부진이86.7%였습니다. - 중기부·동반성장위 발표(2026-02-04) 배달앱 조사에서도 체감도는
49.1점, 이용료 만족 응답은28.3%에 그쳤습니다. - 결론은 단순합니다. “매출”보다
주문 1건당 남는 돈을 먼저 보면 위험 신호를 훨씬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말, 먼저 짧게 풀게요
기여이익: 주문 1건이 고정비를 메우는 데 보태는 금액
먼저 용어 2개만 맞춰요
주문당 차감액: 주문 1건에서 수수료, 배달비, 결제비, 할인분담으로 빠지는 돈기여이익: 주문 1건 팔고 재료비·변동비를 뺀 뒤 실제로 남는 돈
어려운 말처럼 보여도, 결국 “한 건 팔아서 얼마 남는지”를 뜻합니다.
폐업 전에 자주 보이는 5가지 신호
1)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빨리 줄어든다
- 체크: 최근 8주 기준, 매출 감소율보다 이익 감소율이 더 큰가
- 해석: 겉매출은 버티는데 비용 구조가 먼저 무너지는 구간입니다
2) 주문당 차감액이 4주 연속 오른다
주문당 차감액 = 중개이용료 + 업주부담 배달비 + 결제수수료 + 할인분담
- 체크: 4주 평균이 전월 대비 10% 이상 올랐는가
- 해석: 같은 매출이어도 남는 돈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3) 많이 팔리는 메뉴에서도 기여이익이 깨진다
메뉴 기여이익 = 판매가 - (재료비 + 주문당 변동비)
- 체크: 상위 판매 메뉴 10개 중 3개 이상이 저마진·적자인가
- 해석: “많이 팔수록 손해”가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4) 인력·발주를 줄였는데도 월말 잔액이 그대로다
- 체크: 비용 절감 2주 뒤에도 통장 흐름이 개선되지 않는가
- 해석: 운영 실수보다 구조 누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5) 폐업 계산을 한 달에 여러 번 하게 된다
- 체크: 1~2개월 사이 폐업 시뮬레이션을 반복했는가
- 해석: 일시적 불안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 문제일 수 있습니다
14일 긴급 점검 루틴
- 최근 4주를
홀/포장/배달로 분리합니다. - 채널별 주문당 차감액 평균을 계산합니다.
- 상위 메뉴 10개를 기여이익 순으로 다시 정렬합니다.
- 하위 5개 메뉴만 가격·구성·노출 채널을 조정합니다.
- 14일 뒤 채널별 순이익으로 유지/중단을 결정합니다.
핵심은 하나예요. 전체 메뉴를 한 번에 건드리지 말고, 누수 큰 메뉴부터 자르는 겁니다.
폐업 판단 전에 꼭 보는 숫자 3개
- 채널별 주문당 기여이익
- 메뉴 상위 10개와 하위 10개의 마진 격차
- 월말 현금흐름(입금일 기준)
이 3개가 동시에 악화되면 “버티기”보다 “구조 재설계”가 먼저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문장
- “매출은 있는데 왜 통장 잔액이 줄죠?”
- “배달 빼면 매출이 떨어지고, 배달 켜면 안 남아요.”
- “폐업할지 말지 한 달에 몇 번씩 계산하게 됩니다.”
비슷한 고민이 반복될 때는 마음부터 다잡기보다, 먼저 주문 1건 손익표를 만들면 판단 속도가 빨라집니다.
관련 가이드
출처 (최종 확인: 2026-02-15)
- 아시아경제: 한국신용데이터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2025-05-22)
- YTN: 중기중앙회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3년 내 폐업 39.9%,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 86.7%)(2025-11-11)
- 중소벤처기업부: 배달3사 체감도 조사·입점업체 인식 조사 결과(2026-02-04)
- 연합뉴스: 1.5만원 주문 입금예정 1만193원 사례(2025-05-25)
지금 바로 할 일
- 최근 4주 손익을 채널별로 분리해 주문당 차감액부터 확인합니다.
- 상위 메뉴 10개 중 저마진 5개를 골라 14일 개선 실험을 돌립니다.
- 14일 뒤에도 개선이 없으면 채널 비중과 운영시간을 먼저 재설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