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덮밥 원가 가이드: 밥·토핑·소스 3단 계산으로 마진 지키기

덮밥은 밥량, 토핑 중량, 소스 사용량이 조금만 흔들려도 원가율이 무너집니다. 한국 매장 운영 기준으로 계산식과 실행 루틴을 짚었습니다.

업데이트 2026년 2월 15일
덮밥원가 계산배달 메뉴메뉴 가격식당 운영
목차

덮밥은 회전이 빠르고 배달 전환도 쉬워서 “잘 팔리는 메뉴”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잘 팔리는 속도만큼 원가 누수도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밥량, 토핑량, 소스 사용량이 직원마다 다르면 매출은 유지돼도 공헌이익이 계속 흔들립니다. 그래서 덮밥은 감이 아니라 기준량계산식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핵심 요약

  • 덮밥 원가는 밥 + 토핑 + 소스 + 반찬 + 채널비로 분해해서 봐야 정확합니다.
  • 밥(g)과 토핑(g)을 표준화하지 않으면 메뉴 원가율이 빠르게 무너집니다.
  • 배달 채널은 포장비와 채널 변동비를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야 실제 손익이 보입니다.
  • 계산은 실사용량 -> 단위원가 -> 메뉴 원가 -> 권장 판매가 순서로 고정하면 됩니다.

어려운 말, 먼저 짧게 풀게요

  • 공헌이익: 주문 1건을 팔고 마지막에 남는 돈
  • 객단가: 손님 1명(또는 1주문) 기준 평균 결제금액
  • 로스율: 손질·보관 과정에서 못 쓰고 버려지는 비율

문제 정의: 덮밥은 왜 많이 팔아도 안 남을까

덮밥 매장에서 가장 자주 생기는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바쁜 시간대에 밥이 20~40g씩 더 들어가면서 원가가 누적됩니다. 둘째, 고기나 계란 같은 핵심 토핑이 “서비스”로 추가되면서 기준량이 무너집니다. 셋째, 소스/포장/채널비를 분리하지 않아 홀 손익과 배달 손익이 섞여 보입니다.

결국 핵심은 “판매량”이 아니라 “기준량 유지율”입니다. 기준량이 고정된 매장은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수익이 회복되고, 기준량이 흔들리는 매장은 가격을 올려도 체감 마진이 남지 않습니다.

계산식은 이 순서로 고정하세요

usableAmount = purchaseAmount x (1 - lossRate)
unitCost = purchaseCost / usableAmount
itemCost = unitCost x recipeAmount
totalCost = sum(itemCosts) + packagingCost + channelVariableCost
권장 판매가 = totalCost / 목표 원가율

분모가 0이면 계산 결과를 0으로 두고, 입력값부터 다시 확인하세요. lossRate를 빼먹으면 덮밥 토핑 원가가 실제보다 낮게 잡힙니다.

예시 계산: 제육덮밥 1그릇

아래는 계산 흐름 설명용 예시값입니다.

항목원가
밥 220g420원
제육 토핑 120g1,320원
양파/대파/채소180원
소스(고추장/간장/당류/마늘)260원
계란후라이 1개230원
반찬/기본 소모품320원
홀 기준 총원가2,730원
배달 포장(용기/뚜껑/수저/봉투)450원
배달 기준 총원가3,180원

목표 원가율을 33%로 두면:

홀 권장 판매가 = 2,730 / 0.33 = 8,273원
배달 권장 판매가 = 3,180 / 0.33 = 9,636원

실무에서는 결제 단위에 맞춰 8,500원, 9,900원처럼 정리하고, 채널 수수료와 프로모션 부담은 별도 시뮬레이션으로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권별 실행: 서울 오피스권 vs 부산 주거권

구분서울 오피스권부산 주거권
주문 피크평일 점심 90분 집중저녁/주말 분산 주문
주요 리스크피크타임 과다 토핑세트 할인 과다
우선 과제상위 메뉴 5개 기준량 재계량가족/2인 세트 원가 분리
가격 운영단품 회전 + 빠른 조리세트 구성 최적화 + 객단가 관리

서울 오피스권은 조리 속도가 빠른 대신 편차가 커지기 쉬워서, “토핑 저울”과 “밥 계량 스쿱” 운영이 필수입니다. 부산 주거권은 체류형 주문이 많은 만큼 세트 구성별 마진 분리가 더 중요합니다.

주 1회 점검 루틴 (20분)

  1. KAMIS 기준으로 핵심 식재료(쌀, 양파, 돼지고기) 시세를 확인합니다.
  2. 상위 판매 덮밥 5개 메뉴의 밥/토핑 기준량(g)을 다시 계량합니다.
  3. 포장비와 채널 변동비를 업데이트해 홀/배달 손익을 분리 점검합니다.
  4. 목표 원가율을 넘는 메뉴는 옵션 가격 또는 구성량을 즉시 조정합니다.

2026 현장 체크 (한국 사장님 기준)

2026-02-14 기준으로 보면, 통계청 발표 기준 2026년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외식 물가는 2.9%였습니다.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320원이고요. 여기에 배달앱 3사 조사에서는 이용료 만족이 28.3%, 자체 라이더 주문의 건당 부담은 3,33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2만1천원 주문인데 1만5,135원 정산” 같은 글이 반복됩니다. 많이 팔아도 안 남는다는 체감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죠. 이 메뉴도 원리는 같습니다. 접시/세트 1개에 들어가는 g·ml·포장비를 고정하면, 매일 흔들리던 손익을 훨씬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관련 가이드

출처 (최종 확인: 2026-02-14)

지금 바로 할 일

  1. 오늘 가장 많이 팔린 덮밥 3개를 골라 밥/토핑 기준량을 다시 계량합니다.
  2. 홀과 배달 가격표를 분리해 포장비 누락 항목을 먼저 반영합니다.
  3. 다음 점검일을 캘린더에 고정하고 주 1회 20분 루틴을 운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덮밥 메뉴에서 가장 먼저 고정해야 할 숫자는 무엇인가요?

밥 중량(g)과 단백질 토핑(g)입니다. 이 두 값이 흔들리면 같은 판매가에서도 원가율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소스 원가는 어떻게 계산해야 하나요?

소스를 배치 단위로 계산한 뒤, 실제 1인분 사용량으로 나눠 환산합니다. 매입단가만 보고 대략 잡으면 원가가 과소평가됩니다.

홀 가격과 배달 가격을 분리해야 하나요?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달은 포장비와 채널 변동비가 추가되므로 같은 가격을 쓰면 실질 마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덮밥 메뉴 적정 원가율은 어느 정도가 좋나요?

매장 구조마다 다르지만, 덮밥 단품은 30~35% 구간을 기준으로 시작해 상권별 인건비와 채널비를 반영해 조정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많이 쓰입니다.

지금 바로 원가를 계산해 보세요

재료 단가 하나만 입력하면 레시피 원가, 마진, 판매가까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