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소비자물가 2.0%·외식물가 2.9% 국면, 메뉴가격 어떻게 올릴까: 2026 인상 시나리오

물가·인건비·배달비가 같이 오르는 2026 환경에서, 메뉴 가격을 한 번에 올리지 않고 단계별로 조정하는 실전 루틴을 숫자로 안내해요.

게시 2026년 2월 14일
·
업데이트 2026년 2월 15일
외식물가메뉴가격 인상자영업자원가계산가격전략
목차

“올리자니 손님이 줄까 걱정이고, 안 올리자니 내가 먼저 힘들다.” 2026년 초 한국 자영업 현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문제는 물가 숫자 하나가 아니에요. 재료비, 인건비, 배달 관련 비용이 같이 움직인다는 점이 더 큽니다.

핵심 요약

  • 통계청 202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2026-02-03 발표) 기준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 같은 시기 기사 인용으로 외식 물가 상승률은 2.9%로 보도됐습니다.
  •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320원, 월 환산 2,156,880원입니다.
  • 배달앱 조사(2026-02-05)에서 이용료 만족은 28.3%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 그래서 전 메뉴 일괄 인상보다 구성 조정 -> 채널 분리 -> 기준가 조정 순서가 안정적입니다.

어려운 말, 먼저 짧게 풀게요

  • 원가율: 판매가에서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 마진율: 팔고 나서 남는 이익의 비율이에요.
  • 이중가격제: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운영하는 방식이에요.

사장님들이 먼저 부딪히는 질문

  1. 물가가 2.9%면 메뉴도 2.9%만 올리면 되나요?
  2. 손님 반응이 걱정될 때 무엇부터 바꿔야 하나요?
  3. 남들 올렸다는 폭을 그대로 따라가도 되나요?

답은 대부분 “아니요”입니다. 매장마다 원가 구조와 고객 구성이 달라서, 숫자 기준을 직접 잡아야 해요.

2.9% 그대로 인상이 위험할까요

외식 물가 상승률은 시장 평균입니다. 우리 매장 손익은 메뉴별 원가와 채널 비용으로 갈리죠.

예를 들어 배달 비중이 높은 매장은, 평균보다 더 높은 인상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 3개만 풀어볼게요

  • 원가율: 판매가 중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
  • 주문당 남는 돈: 한 주문이 끝났을 때 실제로 남는 금액
  • 필요 인상률: 기존 이익을 지키기 위해 최소로 필요한 인상 폭

한 줄로 말하면, “이 메뉴를 지금 가격으로 계속 팔아도 버틸 수 있나”를 보는 겁니다.

인상 전에 꼭 보는 3개 숫자

  1. 상위 메뉴 10개의 최신 총원가
  2. 홀·포장·배달 채널별 주문당 남는 돈
  3. 최근 4주 메뉴별 주문 수 변화

이 3개를 먼저 보면, 인상 뒤에 어떤 메뉴가 흔들릴지 미리 보입니다.

3단계 인상 시나리오

1단계: 구성 먼저 조정

가격 숫자부터 건드리지 말고, 기본 구성·토핑·세트 구성을 먼저 손봅니다. 손님 체감 저항이 낮고 원가 개선이 빠릅니다.

2단계: 채널별 가격 분리

홀·포장·배달은 비용 구조가 다릅니다. 같은 가격 유지가 오히려 손익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3단계: 저마진 메뉴부터 순차 조정

전 메뉴 일괄 인상보다, 남는 돈이 얇은 메뉴부터 조정하면 실패 비용이 적습니다.

계산 예시

현재가 10,000원 메뉴:

  • 총원가: 3,800원
  • 목표 원가율: 32%
목표 판매가 = 총원가 ÷ 목표원가율
필요 인상률 = (목표 판매가 - 현재 판매가) ÷ 현재 판매가 × 100

목표 판매가 = 3,800 ÷ 0.32 = 11,875원
필요 인상률 = (11,875 - 10,000) ÷ 10,000 × 100 = 18.75%

18.75%를 한 번에 반영하면 체감 충격이 큽니다. 그래서 1차/2차로 나눠 적용하는 방식이 더 안전해요.

14일 실행 루틴

  1. Day 1~4: 상위 메뉴 10개 원가를 다시 입력하고 채널별 비용을 분리합니다.
  2. Day 5~9: 메뉴별 필요 인상률을 계산해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3. Day 10~14: 1차 반영 후 주문수·불만 문의(클레임)·주문당 남는 돈을 비교합니다.

핵심은 모두 바꾸는 게 아니라, 먼저 무너지는 메뉴를 멈추는 겁니다.

손님 안내 문구 예시

3월 1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이 조정됩니다.
원재료비와 운영비 변동을 반영한 조정이며,
점심 세트 선택지는 기존 가격대를 유지합니다.

관련 가이드

출처 (최종 확인: 2026-02-15)

가격 인상의 핵심은 “얼마”보다 “순서”입니다. 이번 주에는 상위 메뉴 10개만 먼저 다시 계산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외식물가가 오르면 전 메뉴를 한 번에 올려야 하나요?

보통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마진이 먼저 무너지는 메뉴부터 순서대로 조정하면 손님 반응을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가격 인상 폭은 감으로 정해도 되나요?

감보다 숫자가 안전합니다. 메뉴별 총원가를 다시 계산하고 목표 원가율로 거꾸로 계산하면 과소·과대 인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님 반응이 걱정될 때 무엇부터 하면 되나요?

가격표를 먼저 바꾸기보다 공지 문구를 먼저 준비하세요. 시행일, 대상 메뉴, 조정 이유를 짧게 안내하면 현장 갈등이 줄어듭니다.

지금 바로 원가를 계산해 보세요

재료 단가 하나만 입력하면 레시피 원가, 마진, 판매가까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