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싱가포르 외식업은 물가가 완만해도 손익이 쉽게 좋아지지 않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2025년 12월 기준 싱가포르 CPI-All Items는 전년 대비 +1.2%, 연간 평균은 +0.9%였지만, GST는 9%이고 Food Services 직무에는 단계형 임금 기준(PWM)이 적용됩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낮으니 버틸 만하다”가 아니라, 임금·세금·채널비용을 정밀하게 쪼개야 남는 구조입니다.
한국 자영업자에게도 같은 결론이 적용됩니다.
싱가포르 매장은 왜 저마진 메뉴를 먼저 버리나
싱가포르 호커·카페 운영자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손님 수보다 메뉴 구조를 먼저 손본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객단가가 낮은 상태에서 고정성 비용(임금·세금·포장비)이 누적되면, 주문이 늘어도 통장 잔액은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말, 먼저 짧게 풀게요
공헌이익: 주문 1건을 팔고 마지막에 남는 돈객단가: 손님 1명(또는 1주문) 기준 평균 결제금액GST: 소비세 성격의 간접세
1) 2026 운영 판단에 필요한 싱가포르 핵심 지표
| 항목 | 최신 확인 수치 | 한국 점주 해석 |
|---|---|---|
| CPI-All Items (2025-12) | 전년 대비 +1.2% | 물가가 낮아도 비용 압박이 사라진 것은 아님 |
| CPI-All Items (2025 연평균) | +0.9% | ”완만한 물가” 구간에서도 원가 재산정 필요 |
| F&B Services Index (Current Prices, 2025-12) | 117.3, 전년 동월 대비 +0.7% | 매출 지표가 완만할수록 저마진 메뉴 정리가 중요 |
| GST | 9% | 세금 반영 누락 시 메뉴 손익이 왜곡됨 |
| Food Services PWM (2025-03-01~2026-02-28) | 예: Waiter S$2,180+, Waiter Supervisor S$2,730+ | 직무별 인건비를 메뉴단가에 직접 반영해야 함 |
2) 현지 운영 예시: 호커형 저가메뉴의 생존 방식
싱가포르 소형 매장의 전형적인 대응은 세 가지입니다.
- 저가 유입 메뉴는 유지하되, 토핑·세트로 객단가를 끌어올립니다.
- 조리시간이 긴 메뉴는 피크타임 판매를 줄입니다.
- 원가 변동이 큰 재료는 주 단위로 발주량을 조정합니다.
핵심은 “전체 가격 인상”이 아니라 “메뉴 믹스 재편”입니다.
이 방식은 한국 카페·분식·배달전문점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3) 한국 점주용 계산식: 직무별 인건비를 메뉴에 배부하기
메뉴 실원가 =
재료비 + 포장비 + 직무별 인건비 배부 + 결제/채널비용 + 세금 반영분
메뉴 공헌이익 = 판매가 - 메뉴 실원가
싱가포르에서 배울 핵심은 “평균 인건비” 대신 직무별 인건비를 넣는 습관입니다.
한국 매장도 바리스타, 조리, 포장, 배달응대 시간을 나눠 계산하면 가격조정 우선순위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4) 14일 실행 루틴 (한국 소형 매장용)
1~7일
- 상위 메뉴 15개를
유입/수익/정리후보로 분류합니다. - 메뉴별 조리시간과 담당 직무를 기록합니다.
- 정리후보 메뉴의 공헌이익을 다시 계산합니다.
8~14일
- 정리후보 메뉴 중 3개를 세트/토핑 중심으로 재설계합니다.
- 조정 전후 객단가와 주문당 이익을 7일 비교합니다.
- 반응이 나쁜 메뉴는 즉시 롤백하고, 반응 좋은 메뉴만 확장합니다.
작게 자주 조정하는 매장이 결국 오래 버팁니다.
관련 가이드
출처 (최종 확인: 2026-02-14)
- MTI: Consumer Price Developments in Dec 2025
- SingStat: Latest Data - Services and Prices (F&B Services Index)
- IRAS: GST (current rate 9%)
- MOM: Progressive Wage Model for Food Services Sector
- 통계청 KOSIS
지금 바로 할 일
- 메뉴별 공헌이익표에
직무별 인건비항목을 새로 추가합니다. - 저마진 메뉴 3개를 세트/토핑 재설계 대상으로 잡아 1주 테스트합니다.
- 가격 공지 전에 조정 근거(재료·인건비·세금)를 2문장으로 정리해 고객 안내문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