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피크 끝나고 정산서를 보면, 이 말이 자주 나옵니다. “주문은 늘었는데 왜 남는 돈은 그대로지?”
포장수수료가 붙은 뒤에는 이 질문이 더 많아졌어요. 홀, 포장, 배달을 같은 가격으로 두면, 많이 팔릴수록 손익이 먼저 깨지는 채널이 생기거든요.
핵심 요약
- 포장 수수료가 붙는 순간 홀 가격과 같은 기준으로는 손익이 맞지 않습니다.
- 이중가격제는 가격 인상이 아니라
채널별 추가비용 분리에 가깝습니다. - 포장과 배달을 같은 표로 보면 어떤 주문이 남는지 판단이 흐려집니다.
- 그래서
홀/포장/배달 가격 분리가 선택이 아니라 안전장치가 됐습니다.
어려운 말, 먼저 짧게 풀게요
객단가: 손님 1명(또는 1주문) 기준 평균 결제금액
사장님들이 먼저 묻는 3가지
- 포장에도 수수료가 붙는데 매장가 그대로 가도 되나요?
- 주문은 많은데 왜 입금액이 기대보다 작게 찍히나요?
- 가격을 나누면 리뷰가 바로 흔들리지 않을까요?
셋 다 같은 뜻입니다.
채널별 비용은 다른데 가격표는 하나라는 뜻이에요.
어려운 단어, 이것만 알고 가면 됩니다
중개수수료: 앱이 주문을 연결해준 대가로 가져가는 비용이중가격: 채널(홀, 포장, 배달)마다 가격을 다르게 운영하는 방식
이름은 어렵지만, 현장에서는 “채널별로 남는 돈 맞추기”에 가깝습니다.
같은 메뉴가 3채널에서 다르게 남는 이유
| 채널 | 기본 비용 | 추가로 붙는 비용 |
|---|---|---|
| 홀 | 재료비, 인건비, 결제비 | - |
| 포장 | 홀 비용 | 포장용기, 포장 채널비 |
| 배달 | 포장 비용 | 중개수수료, 업주 부담 배달비 |
여기서 가격을 하나로 묶으면, 보통 배달 채널 마진부터 먼저 얇아집니다.
계산식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채널별 권장가 = (재료비 + 채널별 추가비용 + 주문당 인건비) ÷ (1 - 목표이익률)
목표이익률: 주문 1건에서 남기고 싶은 비율
실제 계산 예시
- 재료비 4,000원
- 주문당 인건비 1,300원
- 결제비 350원
- 포장비 450원
- 포장 채널비 680원
- 배달 채널비 2,800원
- 목표이익률 30%
홀 권장가 = (4,000 + 1,300 + 350) ÷ 0.70 = 8,071원
포장 권장가 = (4,000 + 1,300 + 350 + 450 + 680) ÷ 0.70 = 9,686원
배달 권장가 = (4,000 + 1,300 + 350 + 450 + 2,800) ÷ 0.70 = 12,714원
숫자로 찍어보면, 같은 가격 유지가 왜 위험한지 바로 보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 3개
- 배달 수수료만 넣고
포장 채널비를 빼먹는다. - 할인행사 부담분을 메뉴 원가표에 안 넣는다.
- 전 메뉴를 한 번에 바꿔서 반응 원인을 못 찾는다.
실수 하나만 줄여도, 주문당 남는 돈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10일 적용 루틴
- Day 1~3: 상위 메뉴 10개를 뽑고 홀, 포장, 배달 비용칸을 분리합니다.
- Day 4~6: 채널별 권장가를 계산해 1차 가격안을 만듭니다.
- Day 7~10: 적용 후 주문수, 객단가, 불만 문의(클레임), 주문당 남는 돈을 같이 봅니다.
전 메뉴 동시 적용보다, 많이 팔리는 메뉴부터 시작하는 편이 안전해요.
손님 안내 문구 예시
3월 1일부터 배달, 포장 메뉴 가격이 채널별로 일부 조정됩니다.
채널별 운영비 차이를 반영한 조정이며, 매장 방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됩니다.